지난 5월, 치열했던 중간고사의 흔적을 뒤로하고
연구실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학교 뒷산인 안산으로 향했습니다.
푸르른 5월의 신록처럼, 우리의 마음도 한결 가벼워지는 시간.
서로의 손을 잡아주고, 숨 가쁜 오르막길에서 잠시 쉬어가며 나누는 담소는
지친 마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.
드디어 정상 봉수대에 올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탁 트인 풍경을 바라보니,
가슴속까지 뻥 뚫리는 듯한 해방감이 밀려옵니다.
함께 땀 흘리고, 함께 웃으며 만들어가는 소중한 추억.
연구실이라는 이름 아래, 우리는 또 하나의 따뜻한 가족입니다.